2016-04-21
새벽 5시
빛이 깃든 어둠
어둠이 깃든 빛
모호한 시간.
고요한 거리에 번지는 초록등
서먹한 대기에 지저귀는 참새들
뒤에오는 아주머니 목소리는 크고,
앞은 조용하다.
길에 떨어진 무엇이
밤인건지, 낮인건지.
매운 냄새가 식당에서 터져 나온다.
빗방울은 우산을 때린다.
시험 공부를 마치고 잠깐 눈을 붙이려 집으로 돌아가는 새벽 거리가 참 좋았다
새벽 5시
빛이 깃든 어둠
어둠이 깃든 빛
모호한 시간.
고요한 거리에 번지는 초록등
서먹한 대기에 지저귀는 참새들
뒤에오는 아주머니 목소리는 크고,
앞은 조용하다.
길에 떨어진 무엇이
밤인건지, 낮인건지.
매운 냄새가 식당에서 터져 나온다.
빗방울은 우산을 때린다.
시험 공부를 마치고 잠깐 눈을 붙이려 집으로 돌아가는 새벽 거리가 참 좋았다